구미호뎐 발없는용 이무기가 빙의된 조보아

구미호뎐 이무기는 무엇일까?

구미호뎐은 어제 수요일 3회까지 방영이 되었습니다. 어제 무심코 채널을 돌리다가 홀린듯이 빠저서 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유치한 CG가 난무한 드라마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나름 스토리가 탄탄하더라구요.

어제 이연(이동욱)이 그리던 아음(조보아)이 현생의 지아(조보아) 인거 같은 복선이 나타났는데요.

 

극중 용왕무신도 그림을 통해서 섬에서 나타나는 미스테리한 일들이 우연이 아닌 이무기로 인해 생겨난 일이라는것을 이연(이동욱)이 직감하게 됩니다. 

 

 

이랑이 이무기를 깨운것일까

이랑은 이미 섬에서 섬기는 것이 이무기 인것을 알고, 이무기를 깨우기 위한 덫으로 지아가 재물로 삼아지며 마지막에 우물속 소리가 이무기가 깨어난 것을 암시했다.

 

바닷일을 하면 건강을 기원하며 용왕 무신도를 집에 걸어둔것이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이 섬에서의 용왕무신도는 좀 다르다. 지아는 그것을 보고 용의 발이 없는 것을 보고 용이 아닌 뱀을 그린것을 예측하게 된다. 이연 또한 이 그림을 보고 이 그림의 출처를 마을주민에게 추궁하며 이무기임을 짐작 할 수 있었다.

 

또한 이연이 과거 사랑하던 여자 아음이 이무기와 연관이 있었다. 이무기가 아음의 몸을 장악하여 이연이 직점 아음을 죽인것으로 예측된다. 그때 이후로 이무기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믿었지만, 사실 이무기의 조각이 아음에게 들어가기전 섬으로 들어온 것이다. 

2화에서 섬의 영을 통해서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 성주신과 터줏신들이 다 떠났고 섬에 부정한것이 들어왔다고 알려주었었죠. 그 부정한것이 아마 이무기의 조각인것 같습니다.

 

이후 간격을 두고 음력 보름에 여자를 죽여 제물로 바처왔던 이 섬의 무녀는 지아를 이번 재물로 삼아 이무기에 바치려 하는데 이랑은 모두 이것을 알고 있었던 듯 이무기를 깨우려 한것으로 보입니다.

 

이무기는 깨었났을까? 그리고 마지막 아기는 누구일까

이연이 금기를 어기고 지아를 구해냈지만, 지아의 피가 우물속으로 들어가면서 인기척이 새어나왔습니다. 이후 주민들이 홀린듯이 우물로 다가가 빠저들었습니다. 아마 지아의 피로인하여 이무기가 깨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지막 바닷가에서 지아의 아빠가 부적이 붙은 아기를 안고 이랑과 마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과연 이 아기는 지아의 과거일까요?

아음과 지아는 같은 인물일까 ?

과연 아음과 지아는 같은인물일지, 이연이 전한 여우구슬이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합니다.

식상하지만 아음과 지아가 같은인물일지 계속 챙겨보게 될거 같아요.

 

구미호뎐은 CG가 많이 나오는데요. 어제도 꽤나 많은 장면이 나왔습니다. 이런 드라마 부류는 조금 오글거리지만 생각보다 내용이 개연성이 있고 미스테리함이 있어서 몰입감이 있네요 :)

 

오늘 밤 본방사수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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