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주사 맞는 이유 - BCG, 흉터, 종류 (feat. 코로나 예방 ?)

팔뚝에 있는 주사 흉터, 불주사 왜 맞을까?

어릴 때 맞은 주사자국으로 우리나라 사람들 팔에는 상징적인 불주사가 있습니다.

이 불주사는 왜 맞을까요?

그리고 요즘 불주사는 어떤 종류와 흉터를 남게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불주사란? (=BCG)

불주사는 결핵을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국내에선 생후 1개월 이내 신생아에 BCG 접종을 권고합니다.

수막염, 속립성 결핵, 폐결핵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효과는 10~20년으로 추정합니다.

BCG를 맞는다 해서 결핵을 절대 걸리지 않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결핵균이 체내 모든 곳에 퍼 저서 2차 합병증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결핵은 본래 공기 중에 전염이 되는데, 매우 위험한 병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낮은 신생아에게는 필수적으로 접종을 권유하는 것입니다.

 

1921년 BCG 개발, 경구 투여가 실시되었으며 23년 피하 접종을 실시하였습니다. 

1962년부터 모든 대상으로 결핵 예방접종이 의무화되었습니다.

실제로 불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사 이후 팔에 생긴 자국이 불자 국 같다 하여 불주사라고 불립니다.

 

또한 62년 전후로 국가의 상황이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사 바늘을 매번 교체하기 어려워 재활용을 위하여 알코올과 불로 소독을 진행하여 달궈진 주사다 하여 불주사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요즘 불주사의 종류 (BCG 종류)

경피용 백신 (원산지 : 일본)

피부에 백신을 도포 후 9개의 바늘을 가진 도구를 이용하여 두 번 강하게 눌러서 흡수시키는 방법.

포장단위 : 1인용

접종 가능시기 : 방문시 즉시 접종가능

피내용 백신 (원산지 : 덴마크)

0.05ml를 삼각근 부위 표피 밑 진피 내에 주사액을 주입하여 팽진을 형성.

포장단위 : 20인용

접종가능 시기 : 미리 가능한 날짜 및 시간을 확인해야 함.

 

경피용 백신이 피내용 백신보다 농도가 약 100배 이상입니다.

9개의 드래곤볼 같은 흔적이 있는 경우 경피용이고, 동그랗게 부풀어 오른 것이 있다면 피내용 백신을 맞은 경우입니다.

대체적으로 위생적이고 많이 사용하는 경피용 백신을 투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BCG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접종부위는 화기, 일광 말고 자연건조해야 합니다.
청결히 하고 마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나을 때까지 반찬고는 붙이지 말아야 합니다.
당일 심한 움직임, 목욕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제 : 불주사가 코로나 19를 예방한다?

 

미국 뉴욕 공과대학 연구팀의 의학논문에 따르면 BCG 접종을 시행한 55개 국가와 코로나 19 100만 명당 사망자수는 0.78명이지만, BCG 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5개국은 16.39명으로 21배가량 많다고 합니다.

 

 

또한 BCG 접종을 16년간 실시한 스페인과 40년간 실시한 덴마크는 사망자수가 10배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이에 BCG접종 여부가 코로나 19의 백신 항체를 보균하고 있을 거라는 가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가설일 뿐 아직 확증 단계는 아닙니다. 국내에서도 이를 검증하는 단계에 나섰다고 합니다.

 

 

마치며

코로나 19를 떠나 결핵은 매우 치명적인 병 입니다.

신체 부위의 흉터를 마다하고 국가적으로 시행한 예방접종이니만큼 알고 있으면 좋은 지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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