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간소음 기준과 충격적인 층간소음에 해당되지 않는 것들!

빈번히 이슈가 되는 층간소음은 공동주택(아파트, 주택상가, 타운하우스 등)에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일입니다.

사람마다 생활환경이 달라서 층간소음의 기준과 시간이 궁금하실 때가 많으실 텐데요. 층간소음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해당되지 않는 소음도 있습니다.

알아보다 보니 해당되지 않는 층간소음의 종류가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층간소음의 종류와 기준 데시벨, 그리고 해결방법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릴게요.

 

1. 층간소음 종류

소음의 종류는 1)직접충격과 2) 공기전달소음 분류됩니다. 

 

1) 직접충격

뛰는 소리, 걷는 동작(발망치), 가구 의자 등 질질 끄는 소리, 강아지 뛰는 울림

문 쾅 닫는 소리, 망치소리, 운동기구(러닝머신, 사이클 등)로 인한 소리, 청소기, 안마의자, 부엌 조리로 인한 울림

물건을 떨어트리는 소리 등 

 

윗집과 우리 집이 만나는 바닥 부분의 울림으로 나타나는 소음들을 직접 충격이라 합니다.

 

2) 공기전달 소음

티비 소리, 텔레비전 소리, 음악소리, 블루트스 스피커 소리, 영화 소리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악기소리

 

공기 중으로 나타나는 소음이 전달되는 경우입니다.

 

3) 층간소음으로 해당 안되는 것

아파트 건축상 급수와 배수소리 (물 내려가는 소리, 변기 내리는 소리 등)

강아지 짖는 소리

큰 소리의 대화, 고성방가 등

우퍼, 보일러, 냉장고, 실외기 소음

담배, 음식냄새

 

강아지 짖는 소리가 층간소음에 해당되지 않는 가는 것이 매우 의외인데요.

제어가 가능한 부분이 아니라 그런 거 같습니다.

 

그리고 밤중에 드르륵 소리가 많이 난다면 난방기가 돌아가는 소리일 수 있습니다.

2. 층간 소음 기준 데시벨

소음 기준 데시벨은 작년 강화되었습니다.

낮시간에는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낮에도 층간소음 데시벨 기준이 존재합니다.

1) 직접충격 소음

주간 : 39데시벨

야간 : 34데시벨

 

2) 공기전달 소음

주간 : 45데시벨

야간 : 40데시벨 

 

출처 : 이웃사이센터

 

45데시벨은 조용한 주택의 거실 정도의 수준이며, 수면에 방해가 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60데시벨은 백화점 내 소음 및 카페 내 대화 수준이라고 하니 어느 정도 감이 잡히실까요?

 

길거리에서 들리는 오토바이 소음 기준이 105 데시벨이라고 합니다. 

 

3. 데시벨 측정기 대여방법

요즘은 데시벨 측정 어플도 많이 나와있어서 손쉽게 측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측정기가 조금 더 정확하게 해보고 싶으시다면

아파트 단지 내 관리사무소에 보유 중인지 확인하시고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에서 무료로 대여가 가능합니다.

 

층간소음 이웃사이 센터 전화번호 : 032-590-3565

 

4. 층간소음 해결방법

먼저 윗집과 직접 대면하지 않습니다.

관리사무실을 통하여 조정을 요청하고 이후에도 조정이 되지 않는다면 정부관인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를 이용하세요.

만약 윗집과 서먹한 사이가 아니라면 쪽지와 함께 양해를 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일 년 동안 발망치로 고생하다가 욕실 누수가 있어서 마주하게 되었을 때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조정을 해주셨거든요.

이후 슬리퍼도 이용하시고 엘리베이터에서 종종 마주칠 때 불편한 점 없는지 물어봐 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일 년 동안 층간소음으로 인한 신고가 뛰어다니는 소리, 발망치가 원인의 70%를 육박한다고 합니다.

신축과 구축 상관없이 일어나는 층간소음 기준에 대해서 알고 당당히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층간소음의 기준과 의외로 소음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