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접착제 지우는 방법 상황별 정리 (손, 옷, 유리)
- 정보/생활
- 2020. 9. 4. 14:01
순간접착제 지우는 방법 상황별 정리해드려요.
어릴 때부터 어른들이 순간접착제를 굉장히 조심히 다루라고 매번 강조하셨었죠.
순간접착제는 사이아노아크릴산 성분이 공기와 만나 순식간에 접촉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근처에도 못오게 하셨던 기억이 있어요. 자칫하면 손에 지문이 사라지거나, 눈에 튀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상황별로 어떻게 지워내야 하는지 상황별로 알아볼게요!
순간접착제가 피부에 묻었어요.
피부에 묻었을때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점이 뜯어질 수 있으니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저는 눈이나 위험한 부위에 튀었다면, 바로 병원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손으로 벗겨내는방법
조금 묻었을때는 마른 후에 족집게를 이용해 가장자리부터 천천히 벗겨냅니다.
비누물을 이용하는 방법
따뜻한 물에 비누를 풀어 약 3분간 담아 불려줍니다. 이때 레몬의 산성 효과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레몬즙과 물을 섞어서 담가서 불려주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아세톤을 이용하는 방법
민감성 피부가 아니거나 유아가 아닌 경우 아세톤을 사용해서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세톤을 바른 후 네일 파일을 이용해 긁어내 줍니다.
이는 피부를 굉장히 건조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순간접착제를 제거 후에 보습 크림을 충분히 발라주어 진정하기를 추천드립니다.
바세린을 사용하는 방법
상처 난 곳에도 발라도 좋다는 바세린은 굉장히 미끌거리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를 사용해서 접착 성분을 유화시켜 떼어낼 수 있습니다. 바세린이 없다면 기름진 성분의 오일, 올리브 오일, 아이 리무버 등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순간접착제가 옷, 천에 묻었어요.
옷감에 묻은 순간접착제 제거하는 방법도 피부에 묻었을 때와 비슷합니다.
다만 고가의 의류, 실크, 밍크 등의 손상이 가해지면 안 되는 재질은 꼭 전문 세탁소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바세린 성분 이용
기름진 성분을 옷에 충분히 발라주고 장시간 방치 후 비비면서 세탁해 주세요.
아세톤을 이용
아세톤을 충분히 적신 후 칫솔 혹은 표면이 날카로운 것으로 문질러서 벗겨주세요.
물파스 사용
물파스를 충분히 발라준 후 장시간 방치 후 일반세제로 마무리하여 벗겨주세요.
유리에 순간접착제가 묻었어요.
유리의 경우 날카로운 칼이 필요합니다. 30도 칼을 이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유리표면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히 가장자리 끝부터 벗겨내어 주세요.
만약 강하게 붙어있다면 따뜻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천을 충분히 적신 후 유리에 덮어서 불린 후
칫솔로 문질러서 벗겨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접착제가 묻었을 때 어떻게 제거하는지 상황별로 알려드렸습니다. 제 생각에는 바세린이 제일 안전하고 정확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인체에도 무해한 성질의 성분을 이용해서 한번 지워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그전에 순간접착제를 조심히 다루어 이런 일이 생기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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