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주 그리고 막걸리의 차이 알고 골라서 드세요.

동동주랑 막걸리는 다른 전통주랍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파전에 막걸리, 동동주 한잔이 국롤이 되었지요. 막걸리는 마트를 통해서 유통이 되어 손쉽게 접할 수 있지만, 동동주는 음식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단점이 있어요.

 

일반적으로 주전자에 나오면 막걸리, 독에 나오면 동동주라는 인식이 심어저 있어요.

막걸리와 동동주가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 그 차이점을 한번 알아볼게요.

 

 

동동주와 막걸리의 차이점.

형태부터 달라요.

막걸리는 탁주의 일종으로 육안으로 보았을 때 뽀얗게 탁한 불투명한 색을 가집니다.

반면에 동동주는 청주를 기본으로 하여 맑고 투명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제조법이 달라요.

막걸리는 쌀로 밑술을 먼저 담가주고 술지게미(청주를 거르고 난 뒤에 남아있음)를 체에 걸러 만든 탁주입니다.

청주를 거르고 난 뒤 나온 술지게미로 아쉬운 대로 만든 전통주라는 것이죠. 그리하여 막 걸러서 만들었다 하여 막걸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유래도 있습니다.

 

 

동동주는 쌀과 누룩으로 탁주를 만든 후에 나온 술지게미를 천으로 감싸 용수를 사용하여 자연 침전을 활용해서 걸러내어 만듭니다. 발효가 되면 삭힌 밥알이 떠오르게 되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밥알이 떠오르는 형상에서 동동주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유래도 있습니다.

 

 

알코올 도수와 맛에도 차이가 많아요.

동동주는 7~10도, 막걸리는 6~7도 사이입니다.

동동주는 청주 베이스로 단맛이 나고 탄산의 느낌이 강해서 맛이 깔끔합니다. 그래서 동동주는 자칫하여 과음하였다간 인사불성이 되기 한순간입니다.

 

 

간혹 음식점에서, 동동주 장독에 막걸리를 넣어서 속이는 경우 가 있는데, 

이것만 기억하세요.

동동주는 맑고 막걸리는 탁하다.
동동주는 위에 밥알이 떠있고, 막걸리는 침전물이 없다.

 

 

과한 음주는 몸에 해로우니 어느 술이든 적당히 건강을 생각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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