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의 등급을 나누는 EWG등급

화장품 전성분 등급 EWG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화학적 물질의 함량에 대한 궁금증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똑똑한 소비자들은 화장품의 전성분을 살펴보며 어플을 통해 확인하는 방법까지 나타났습니다.

 

앞선 포스팅에도 자주 언급되었던 가장 대표적인 EWG등급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WG (Environmetal working Group) 이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영리 환경 단체로서 EWG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EWG SKIN이라 일컫습니다. 이는 성분에 대한 각기 분포되어있는 자료를 종합해서 인체에 대한 유해성을 평가한 등급입니다.

EWG 등급의 분류
1~2등급 : 유해성이 낮은 성분 (초록색)
3~6등급 : 유해성이 보통인 성분 (노란색)
7~10등급 : 유해성이 높은 성분 (빨간색)

신호등 처럼 표시한 EWG등급은 소비자들에게 직관적으로 판단 할 수 있도록 시각화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전성분 EWG등급에 따른 판정으로 상품 활용 문구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똑똑한 소비자라면 여기서 한번더 생각해야 합니다. EWG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등급 그리고 데이터 입니다. 많은 소비자들은 등급에 초점을 맞춰 생각하지만 연구 데이터 분량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데이터는 얼마나 연구 결과 자료가 있는지, 즉 얼마나 많은 연구가 선행되었는지가 포인트 입니다.

 

SKIN DEEP에 포함된 성분 안전성 데이터의 공개된 문헌에서 이용된 연구의 수량

- DATA : NONE ▶ 없음

- DATA : Limited ▶ 제한적

- DATA : Fair ▶ 적당함

- DATA : Good ▶ 많음

- DATA : Robust  ▶ 매우많음

 

이슈가 되는 성분들은 연구 문헌 또한 많을 것이지만 아직 연구가 적다는 것은 유해성이 발견되지 않아다는 것입니다. "유해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라는 것도 "유해성이 없다" 라는 뜻은 다르기 때문에 이 점은 꼭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EWG가 용이하게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절대적인 척도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EWG 외에도 국내 기관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화장품 산업연구원, 해외기관의 미국 식품의약처(CIR), 에코서트(Ecosert), 코스모스(COSMOS)등 여러기관들의 문헌도 참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